환절기가 되면 건조증 증상들이 생깁니다.
날씨는 건조한데, 꽃가루는 날리면서 눈이 건조해지거나 피부가 너무 건조해 가렵기까지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건조증 자체는 심각한 병처럼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은 그냥 버티면서 지나가고는 하는데요.
하지만, 희귀질환 때문에 건조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쇼그렌증후군이 그 예입니다.
아래에서 쇼그렌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쇼그렌 증후군
쇼그렌증후군은 입마름, 안구건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 자가 면역질환입니다.
스웨덴 안과 의사인 쇼그렌의 이름을 땄습니다.
원래는 인체 면역계는 외부에서 뭔가 들어가면 면역반응을 일으키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런데,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밖에서 뭐가 안 들어와도 보호하려고 합니다.
원래 몸 안에 있는 정상적인 조직을 외부의 것으로 착각하고 공격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침샘, 눈물샘 등의 바깥으로 액체를 내보내는 외분비샘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깁니다.
염증 때문에 기관이 망가지면 분비하는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눈물이나 침 등이 줄어듭니다.
이렇게 안구건조증이나 구강건조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상당 수가 여성입니다.
또한, 40,50대 중년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쇼그렌 증후군 증상
물을 마시지 않고는 목소리를 내는 게 힘들다.
입속이 화끈거리거나, 타는 것 같다.
피부가 너무 건조하다.
안구건조증이 너무 심해진지 3개월이 넘었다.
음식을 삼키기 힘들다.
위축성 위염, 위산 감소 등이 나타난다.
질 분비물이 줄어든다.
이유없이 피로감을 느낀다.
손발 끝 부분에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는다.
몸에 열이 난다.
쇼그렌 증후군 원인
면역학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등이 모두 관여하므로, 정확히 무엇 때문이다, 라고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쇼그렌 증후군 치료
병원에 가시면 다양한 검사를 통해 쇼그렌 증후군 여부를 진단하게 됩니다.
그 후, 진단을 받은 후에는 인공눈물, 인공타액을 이용해 건조증 증상을 줄여주는 치료부터 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는 스테로이드와 면역조절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혈액순환이 잘 안돼 근육통, 관절통이 생기는 경우에는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항말라리아제를 쓰기도 합니다.
쇼그렌 증후군 예방
피부 보습 잘해주기
물을 자주 마시기
금연하기
가습기 틀기
식후 양치질 하기
설탕 들어간 음식은 피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