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고생하게 되는 부위가 있습니다.
바로 발입니다.
평소 무좀이 있는 분들은 날이 따뜻해지면 더욱 고생하게 되는데요.
무좀
무좀은 다른 말로는 백선증이라고도 합니다.
피부에 피부 사상균, 진균이 감염되면 생기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피부에 곰팡이가 생긴 것인데요.
보통 곰팡이는 습도가 높고, 온도가 올라가는 곳에 생기게 됩니다.
우리 몸에서 이 조건에 가장 적합한 곳이 바로 발바닥인 것이죠.
또한, 곰팡이는 각질을 먹는데 아무래도 발바닥에 각질이 제일 많다보니 발에 무좀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족부백선을 무좀이라고 합니다.
무좀 증상
염증 없이 발가락 사이가 갈라지고, 껍질 벗겨지는 지간형,
발바닥이나 발 옆에 소수포 발생하는 소수포형,
발바닥 전체에 걸쳐 정상 피부색의 각질이 두꺼워지며 고운 가루처럼 떨어지는 각화형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는 이 3가지 유형이 복합적으로 발생합니다.
발바닥에 오랫동안 무좀이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아까 말했듯이 곰팡이는 각질을 먹는데, 그러다가 발톱까지 파먹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조갑진균증이 발생합니다.
이 증상까지 오면 바르는 약이 투과가 잘 안돼 치료가 어렵습니다.
향진균제를 먹어야 합니다.
무좀 치료법
먹는 항진균제, 바르는 항진균제로 완치가 가능한데요.
곰팡이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을 파괴시키는 약 성분이 들어갑니다.
다만, 이 약이 사람 몸의 간세포의 대사과정 중에도 똑같이 관여하다보니, 간독성이 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약이 개발되면서 대부분의 먹는 약들이 간독성 문제도 해결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간에 기저질환이 없는 분들이라면 무좀약을 먹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발바닥 무좀
약을 6개월 정도 복용하시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발톱 무좀
약을 9개월에서 1년정도 복용하시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무좀 예방법
1. 출근 후에는 발에 통풍이 잘 되도록 신발을 슬리퍼로 바꿔 신어주세요.
2. 대중목욕탕 같은데 갔다가 맨발로 나오는 것을 조심해주세요.
많은 사람들이 맨발로 이용하므로 무좀균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말을 챙겨가서 신고 나오시거나, 수건을 밟고 나오는 등으로 바닥과의 마찰을 막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3. 발을 하루에 한 번은 꼭 씻어주세요.